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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8.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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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인·PR매도 1300 또 좌절

뚜렷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1,300선을 눈앞에 두고 다시 무너졌다. 미국 증시 상승 소식에 힘 입어 장 초반 1,304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인 데다 기관 중심의 프로그램 매도가 쏟아져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우조선해양이 인수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3.01% 오른 반면, 롯데쇼핑은 우리홈쇼핑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평가 탓에 5.72% 하락했다.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는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과 5일째 이어진 원화 약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 2주만에 550선 무너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로 반등 하루 만에 다시 하락했다. 해외 증시 반등 영향으로 전날보다 2.91 포인트 오른 554.35로 출발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우량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반전했다.

지난 달 24일 이후 2주만에 처음으로 550선이 무너졌다. NHN은 2.55% 떨어져 사흘째 약세를 지속했고 다음도 2분기 흑자전환 소식에도 불구하고 3.94% 떨어졌다. 상장 사흘만에 상한가를 기록한 지오텔을 비롯해 지난 주 상장한 트라이콤 티엘아이 젠트로 등 새내기주들이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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