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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채널 '홍콩 갈레이 화재의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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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채널 '홍콩 갈레이 화재의 비밀은?'

입력
2006.08.03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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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붕괴, 선박 침몰, 열차 탈선 등 대형 인명 피해를 낸 사고를 되짚어보면 사소한 실수나 부주의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거나 피해를 키운 경우가 적지 않다.

케이블TV 디스커버리채널은 이처럼 순간의 방심이 부른 대형 사고의 원인과 예방책을 다각도로 조명한 6부작 다큐멘터리 ‘재앙의 청사진’을 8일부터 화요일 밤 12시에 방송한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 붕괴 등 대형 사고를 수 차례 겪고도 방재시스템이 여전히 미비해 ‘인재(人災)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눈여겨 봐둘 만하다.

8일 방송하는 ‘홍콩의 지옥’은 1996년 11월20일 홍콩의 16층짜리 갈레이 빌딩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를 다룬다. 40명이 숨지고 81명이 부상한 갈레이 화재는 홍콩 사상 최악의 화재로 기록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불길은 1~3층과 13~15층에 집중됐고, 중간층들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는지 조목조목 짚어본다.

15일에는 네덜란드 엔스헤데의 주택가에서 발생한 연쇄 폭발 사건을 조명한다. 당시 SE라는 회사의 폭죽 창고에서 일어난 불길이 대규모 연쇄폭발로 번지면서 소방대원 4명을 포함해 100여명의 사상자를 냈고, 잔불이 수일간 계속되면서 주민 1만 여명이 대피해야 했다. SE 폭죽 창고에서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그 비밀을 밝혀본다.

22일에는 2004년 1월19일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대형 화물선 로큰스호 전복 사고, 29일에는 2003년 1월31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에서 열차의 객차 4량이 탈선해 암벽에 충돌한 사건의 원인을 짚어본다. 9월 5일과 12일에는 각각 미국 네바다주 사막 한가운데서 일어난 암모늄 과염소산염 공장의 폭발사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의 쇼핑상가 붕괴 사건을 다룬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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