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북한은 30일 호주 애들레이드 하인즈마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3ㆍ4위 결정전에서 리은숙과 리은경의 연속골로 일본을 3-2로 꺾고 3위에 올라 2007 중국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북한은 전반 23분 리은숙이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33분과 39분 리은경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 나가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일본은 전반 43분 안도, 후반 44분 나가사토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세 골 차를 극복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결승전에서는 중국이 호주와 두 골씩 주고 받으며 맞선 끝에 승부차기에서 4-2로 신승,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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