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코스닥시장 입성으로 100억원대 갑부 6명이 새로 탄생했다.
3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신규 상장된 30개(우회상장사 1개 포함) 코스닥 기업 가운데 키이스트와 제이브이엠 크리스탈 제우스 유진테크 뉴프렉스의 최대주주 6명은 지난 27일 기준 보유주식의 평가액이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엔터테인먼트업체 키이스트는 비오에프의 우회상장 때 한류스타 배용준씨가 제3자 배정방식을 통해 42.22%의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최대주주가 됐다. 우회상장 후 키이스트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한 때 배씨의 주식평가액이 760억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주가가 급락했으나 평가액이 아직 516억원이나 된다. 의료 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제이브이엠은 김준호 대표이사가 39.3%의 지분을 보유, 주식평가액이 416억원에 달한다.
바이오업체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조중명 대표이사가 20.05%의 지분을 보유했으며 평가액은 166억원이다. 기계ㆍ장비 업체 제우스는 문정현 대표이사가 23.8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평가액은 164억원이다. 크리스탈의 조 대표와 제우스의 문 대표는 상장 후 주가가 거의 반토막 나 평가액이 크게 줄었다.
반도체 장비 및 부품제조업체 유진테크는 엄평용 대표가 시가 112억원 상당의 41.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IT부품 제조업체 뉴프렉스는 임우현 대표이사가 109억원의 상당의 지분 36.67%를 갖고 있다.
최진주 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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