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100대 브랜드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세계적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미국 경제 주간지 비즈니스위크와 함께 발표한 '2006년 세계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61억6,9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8%나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순위는 전자제품 업계에선 1위, 전체 순위에선 지난해와 같은 20위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도 40억7,8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7%나 늘어나며, 9계단 상승한 75위를 차지했다.
LG전자도 30억1,000만달러의 브랜드 가치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지난해 97위에서 94위로 뛰어 올랐다. 특히 현대차와 LG전자는 각각 자동차와 전제제품 분야에서 브랜드 가치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 최고 브랜드는 지난해와 같이 코카콜라(670억달러)가 차지했다. 2위는 569억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569억달러)였다. IBM(562억 달러) GE(489억 달러) 인텔(323억 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 가치 상승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구글 스타벅스 등의 순이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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