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형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개념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국내 시판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지금까지 개발된 골다공증 치료제인 여성호르몬 제재, 비스포스네이트(포사맥스, 알렌드 등) 제재 등은 파골세포의 활동을 무력화 시킬 뿐 뼈의 형성을 돕는 기능은 없었다.
그러나 2002년 11월 다국적 제약사인 릴리는 세계 최초로 골형성 촉진제 ‘포스테오’ 개발에 성공,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았다.
포스테오는 조골세포의 생성과 활동성을 활성화시켜 새로운 뼈의 생성을 촉진하게 된다. 제약사측은 “포스테오는 골미세 구조가 복원되고 골직경이 늘어나는 등 골 형성을 촉진해 골다공증의 최대 위험 증상인 골절발생을 최소화시킨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펜형 주사제인 포스테오의 사용기간은 18개월로 한정된다. 포스테오는 조만간 시판될 예정이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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