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80대 안착 실패
1,280선을 놓고 지루한 공방을 벌인 끝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뉴욕증시 상승으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며 강세로 시작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1,280대 안착을 노렸으나 상승세가 꺾이면서 실패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1,000원(0.17%) 오른 59만9,000원에 장을 마쳐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60만원대 회복에는 실패했다. 하이닉스(-0.63%)와 LG필립스LCD(-1.51%)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국민은행 1.89% 올라 8만원대를 회복했다.
■ 인터넷株 일제히 상승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한 채 이틀째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3.27포인트(0.59%) 오른 555.61로 출발했으나 투자자들이 매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축소돼 550선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NHN이 3.22% 오르며 사흘째 강세를 지속했으며 다음(5.97%), 네오위즈(3.38%), CJ인터넷(5.36%), 인터파크(2.35%) 등 인터넷주들이 일제히 오르며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장중 실적 발표를 한 메가스터디는 2분기 실적에 힘입어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0.8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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