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서울 시내 이색 박물관을 탐방해 보자. 역사, 금융, 인물사 등 각 분야의 살아있는 지식을 익힐 수 있는 훌륭한 교육현장이다. 관람료 또한 대부분 무료이거나 저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세종대왕기념관, 허준박물관, 안창호기념관 등은 위인들의 생애와 사상을 엿볼 수 있고 그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원시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시대별 생활상을 보여주는 강동구 암사동 선사주거지, 서대문구 서대문형무소역사관도 권할 만하다.
중구 남대문로3가 화폐금융박물관, 노원구 공릉동 육군박물관, 영등포구 한국잡지박물관, 강남구 신사동 코리아나화장박물관 등에서는 이색분야를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중구 장충동 종이미술박물관에서는 종이 접기나 종이 공예로 만든 작품을, 국내 유일의 성서 박물관인 구로구 오류2동 평강성서유물박물관에서는 고대 이집트와 오리엔트 유물 2,000여 점을 볼 수 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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