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타이어 업계의 해외 공장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드나우이바로쉬에서 타이어 공장 착공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5억 유로가 투입돼 16만평 부지에 건설되는 이 공장에서는 승용차용 고성능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가 내년부터 생산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도 12일 중국 난징에서 이 회사 네 번째 현지 공장으로, 트럭과 버스용 타이어를 생산하게 될 공장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서 효성도 316억원을 투입, 타이어코드를 생산, 판매하는 중국 현지법인인 효성남경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국내 타이어 업계의 해외 설비 확충 경쟁은 국내 시장 규모가 협소한데다가, 환경규제로 국내에서는 추가 증설이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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