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하 전 대통령이 16일 미수(米壽ㆍ88세) 생일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과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로부터 축하 난 등을 받았다.
최 전 대통령측은 “노 대통령 뿐 아니라 김대중ㆍ 노태우ㆍ전두환 전 대통령과 한명숙 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용섭 행정자치부 장관 등도 꽃이나 난을 보내왔다”면서 “최 전 대통령은 외부 인사를 만나기 어려울 정도로 거동이 불편한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강 대표는 15일 박재완 비서실장을 통해 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전달하면서 “건강하시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이에 최 전 대통령은 “당을 잘 이끌어 나라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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