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는 14일 기획 부동산업자 김현재씨로부터 거액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을 구속수감했다.
김 전 의원은 16대 국회의원 재직 때인 2003년 7월부터 민주당 대표 경선을 준비하던 2004년 11월까지 김씨로부터 22차례에 걸쳐 13억7,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혐의사실이 일정부분 소명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최영윤 기자 dain6p@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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