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압축기간의 오일 이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해 보다 많은 실외기들을 하나의 공통배관으로 연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세계 최대 용량인 56마력급 냉ㆍ난방 멀티에어컨을 개발하였다. 에너지위너상 대상 및 환경부장관상을 받은 시스템에어컨 DVM플러스2는 실외기 간의 설치 거리 및 높이차에 대한 설치 자유도를 확보하여 설치 편리성을 크게 증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기술이 운전측 압축기와 정지측 압축기의 압력차이를 이용하여 오일을 이동하는 방식을 사용하였으나, 압력차이가 서로 멀리 떨어져있거나 높이차가 있는 경우 오일 이동에 문제가 생기는 점을 개선한 것이다.
이 제품은 고효율 디지털 스크롤 압축기를 적용한 PWM방식의 용량가변 기술, 균등한 오일분배 신뢰성 기술, 장배관 성능을 확보할 수 있는 과냉각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환경을 위하여 친환경 냉매(R410a)를 적용하였고, 유해물질을 제한하였다.
냉방효율과 난방효율도 각각 3.18, 4.32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였다. 냉ㆍ난방 부하에 따라 자동적으로 용량제어를 실행시키는 고효율 사이클기술은 삼성전자가 세계최초로 적용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적으로 많은 업체가 이 기술을 적용하여 용량가변 기술의 표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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