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휴대폰에 이어 인스턴트 메신저로 주식 매매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동부증권과 현대증권, 이트레이드증권 3사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포털 MSN과 제휴, MSN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11일 개시했다.
이들 증권사에 계좌를 갖고 있는 고객은 MSN 메신저 ‘증권 탭’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필요 없이 손쉽게 주식을 거래하고 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MSN은 ‘증권 탭’과 함께 홈페이지 내에 다양한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웹브라우저에서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금융포털(money.msn.co.kr)도 동시에 오픈한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MSN 메신저를 통한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가 프로그램(플러그인)을 설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방식이 다르지만 자산관리계좌(CMA) 이체나 펀드 등 금융상품 거래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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