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일 오세훈 신임 시장의 핵심공약 실행하기 위해 ‘맑은 서울 추진본부’(맑본), ‘경쟁력 강화 기획본부’(경본), ‘균형발전 추진본부’(균본) 등 3개 본부를 신설했다. 3개 본부는 올 연말까지 태스크포스(TF) 형식의 임시기구로 운영되며 본부장은 1급 또는 2급 공무원이 맡게 될 예정이다.
맑본은 대기질 개선과 관련된 기구로, 경유차 도심 진입제한, 승용차 요일제 정착 등 교통수요 관리를 통한 대기질 개선을 총괄하게 되며, 경본은 동대문ㆍ남대문 등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 등 문화산업,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종합계획을 기획한다. 균본은 뉴타운사업본부를 흡수해 강북 뉴타운 사업, 재래시장 재개발 등을 통합 관장하게 된다.
시는 이날 “이번 임시 조직 개편은 별도의 인력 증원 없이 기존 조직의 인력을 재조정해 운용된다”고 설명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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