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먹통 된 기상청 홈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먹통 된 기상청 홈피

입력
2006.07.12 05:52
0 0

태풍 ‘에위니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해줘야 하는 기상청의 홈페이지가 10일 접속자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하루 내내 불통과 접속 지연 상태를 반복,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태풍 및 기상특보를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는 네티즌들이 폭주하자 네트워크가 부하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홈페이지(www.kma.go.kr) 접속자수는 평균 하루 20만∼25만명 수준이지만 태풍 영향권에 접어든 9일에는 42만1,000여명, 10일에는 50여만명에 달했다.

특히 10일에는 9,500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는 기상청 홈페이지에 시민들의 방문이 몰려들면서 거의 하루 종일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기상청 홈페이지에 어렵게 접속한 네티즌들도 태풍특보와 기상특보 등 데이터파일이 열리지 않아 기상안내를 받지 못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 홈페이지와 링크된 소방방재청 홈페이지(www.nema.go.kr)의 ‘기상속보’도 하루 종일 불통됐다.

기상청 이희구 정보화담당관은 “10년 전인 1996년 인터넷 서비스를 실시한 후 10일 접속자수가 최고치였다”며 “최대 접속치를 기준으로 홈페이지를 보강하면 ‘예산낭비’ 소지가 있고 평균치로 놔두자니 급할 때는 접속이 어려운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jhjun@hk.co.kr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