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스트라이커 호나우두의 전 부인으로 브라질 여자축구 대표선수를 지낸 밀레니 도밍게스가 10일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마드리드의 여자프로팀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구단주가 바뀐 레알마드리드는 클럽 산하에 여자프로팀 창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밍게스는 스페인 일간 AS와의 인터뷰에서 “레알마드리드가 나를 불러준다면 내 축구인생을 멋지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밍게스는 “레알마드리드의 공격수 라울을 좋아한다.
그곳에서 뛰게 되면 ‘여자 라울’이 되고 싶다”는 포부와 함께 “내 아들에게 아빠와 엄마가 같은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도밍게스는 아들 이름을 ‘호나우지(Ronald)’라고 지어 호나우두(Ronaldo)와의 결혼생활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