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가입자 58% "노후대비책 없다"

보험 가입자 10명중 6명은 노후 준비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삼성화재가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사의 장기보험 가입자 2,3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8.4%가 노후에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의 86%, 30대와 40대의 각각 58.2%, 42.1%가 ‘준비 않는다’고 답해 젊을수록 준비 정도가 낮았고, 이미 ‘노후권’에 들어선 50대와 60대 응답자들도 3명중 1명 꼴인 각각 34.2%, 34.7%가 ‘현재 노후 준비가 없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 방법(복수 응답)으로는 은행 저축ㆍ적금(78.3%), 개인연금보험(39%), 부동산 구입(35.8%) 등이 많았으며, 노후 월평균 생활비 예상치는 20대 160만원, 60대 125만원으로 젊을수록 노후 생활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컸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