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에 대한 상원 인준안이 28일 가결됐다.
미 상원 재무위원회는 전날 3시간 가량의 인사청문회를 연 뒤 하루만인 이날 오전 폴슨 장관 인준안을 처리했으며, 상원 본회의도 오후에 이를 곧바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폴슨 지명자는 존 스노 장관에 이어 조지 W 부시 행정부 3번째 재무장관으로서 미국 경제정책 전반을 지휘하게 됐다.
폴슨 지명자는 전날 청문회에서 기존의 감세정책을 고수한 채,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지출을 줄여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중국에 대해 지속적인 환율개혁 압박을 가하겠다고 말했다.
워싱턴=고태성 특파원 tsg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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