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특구인 인천 영종지구내에 대규모 ‘음식문화타운’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10년까지 영종지구내 부지 5,000여평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의 음식문화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타운에는 음식박물관과 음식체험관, 인천 대표 음식 판매식당, 관광상품판매점, 위생교육관, 각종 부대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인천시 지정 음식업소와 시내 각 구ㆍ군을 대상으로 우리 음식을 대표할 업소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 이용이 편리한 음식점 200곳을 발굴하고, 향토 음식 30가지를 선정키로 했다.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는 간판과 메뉴판 제작을 지원하고, 이용안내도 홍보해 준다.
음식문화타운 건립을 위한 사업비(320억원)는 국ㆍ시비와 식품진흥기금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며, 내년초 4,000만원을 들여 건립타당성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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