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 한국낭자군 기록잔치 기대하세요.’
한국낭자군이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 및 5연승, 대회 2연패의 쌍끌이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무대는 29일 밤(한국시간)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뉴포트의 뉴프트골프장(파71ㆍ최장 6,616야드)에서 개막하는 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1946년 창설돼 올해 61회째를 맞는 여자골프 최고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총상금도 여자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310만달러, 우승 상금만 56만달러나 된다.
한국계 및 한국 선수들은 모두 22명이 출전한다. 관전 포인트는 한국낭자군의 우승여부. 지난해 이 대회에서 김주연(25ㆍKTF)이 깜짝 우승한데 이어 대회 2연패 및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 달성 기회다. 특히 지난달 코닝클래식부터 4개 대회(한희원-이선화-박세리-장정)를 잇따라 제패한 한국 선수들이 이 대회마저 제패할 경우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진기록 행진을 잇게 된다.
관심을 끄는 선수는 박세리(29ㆍCJ), 미셸 위(17ㆍ한국명 위성미), 김미현(29ㆍKTF) 등이다. 지난 12일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챔피언십 우승으로 슬럼프를 벗어난 박세리는 메이저대회 2연속 우승을 노린다.
미셸 위는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미셸 위는 지난해 10월 프로로 전향한 이후 올 시즌 두차례 메이저대회에 출전해 각각 공동 3위와 공동 5위에 올라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으로 5년간 LPGA 투어 카드를 받겠다는 각오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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