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경기 20세이브의 주인공 두산 정재훈(25)이 연속경기 세이브 신기록(14경기)을 달성했다.
정재훈은 28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7-5로 쫓긴 8회초 1사 2루서 구원 등판, 1과3분의2이닝 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2세이브를 따냈다.
지난달 19일 잠실 한화전부터 14경기 연속 세이브에 성공한 정재훈은 2000년 당시 두산 진필중(현 LG)이 기록한 13경기 연속 세이브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했다.
인천에선 SK가 0-0 동점인 연장 11회 말 박경완의 극적인 끝내기 솔로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사상 첫 통산 200승에 2승만을 남겨둔 한화 베테랑 송진우는 9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타선 침묵 탓에 승수 추가에 실패했다.
마무리 구대성을 대신해 올 시즌 첫 구원 등판한 슈퍼 루키 류현진은 홈런 한 방에 시즌 2패 멍에를 썼다.
롯데는 부산에서 KIA를 6-4로 제압, 부산 7연승 및 홈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8개 구단 가운데 올 시즌 첫 홈 20승 고지에 올랐다.
잠실=이상준 기자 jun@hk.co.kr
수원=최경호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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