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목소리의 테너 이원준(한양대 교수)이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으로 독창회를 한다. 7월4일 오후 7시30분 영산아트홀.
대학 졸업 후 이탈리아에서 유학하고 그곳에서 15년 간 활동하다 돌아온 그는 그동안 국내에서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합창음악의 독창자로 자주 무대에 섰지만, 독창회는 처음이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국제 콩쿠르 등 여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리카르도 무티, 정명훈, 에사페카 살로넨 등 유명 지휘자들과 오페라를 했다.
‘시인의 사랑’은 슈만이 독일 낭만주의 시인 하이네의 시 16편으로 만든 노래 연작이다.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이대욱(울산시향 상임지휘자)이 반주하는 이번 공연은 ‘시인의 사랑’ 으로 1부를 하고, 2부에서는 김연준의 가곡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려준다. (02)706-1481
오미환 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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