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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카드사 "바캉스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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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특집/ 카드사 "바캉스 고객 잡아라"

입력
2006.06.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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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신용카드사들의 ‘바캉스 마케팅’도 본격화하고 있다. 카드사마다 리조트시설 할인, 여행휴가 경비 지원, 항공권 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올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은 각 카드사의 장점을 꼼꼼히 따져 미리 예약하는 게 좋다.

현대카드는 다음달 1일부터 8월말까지 전국 21개 리조트에서 최고 33%까지 할인해고 호텔, 할인점, 렌터카, 주유소 등 여름 매출이 많은 22개사와 제휴해 무이자 할부 서비스 및 경품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서울랜드, 설악ㆍ경주ㆍ단양 아쿠아월드, 홍천 오션월드 등은 입장권 및 자유이용권 30% 할인, 지리산 중앙하이츠 콘도는 수영장과 사우나를 33%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이마트와 홈플러스, LG 삼성 대리점 등에서 결제하는 고객에게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실시하며 이마트와 홈플러스 이용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만 M포인트를 제공한다.

비씨카드는 이달말까지 ‘비씨투어’(www.bctour.co.kr, 02-3708-5166)를 통해 7~8월 여름성수기 해외여행 상품을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별로 5만~15만원씩 깎아준다. 비씨투어를 통해 온라인 예약할 경우 1만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또 7~8월 동남아, 남태평양, 중국, 유럽 지역 여행상품을 성인 3명이상 예약할 경우 선착순 133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3만원권을 준다.

롯데카드도 7~8월 해외여행상품을 이달말까지 예약하고 일시불 결제할 경우 최고 15만원 을 할인해준다. 또 다음달 13일까지 대명설악콘도 17평 아쿠아월드 패키지, 설악 한화리조트 워터피아 패키지 등 다양한 콘도 상품을 2인 기준 주중 8만~9만5000원, 주말 9만9000~11만3000원선에 선보인다.

일찌감치 바캉스를 떠날 계획이면 해외여행권을 8~10% 깎아주는 LG카드 `L-Club`(www.l-club.com)를 이용해볼 만 하다. 이달말까지 이용고객 중 3명을 추첨해 유럽, 동경, 북경 왕복항공권을 1매씩 주고, 1억원 해외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삼성카드는 ‘삼성여행센터’를 통해 국내 대형 여행사들의 상품을 비교, 검색해 구매할 수 있는 여행 백화점을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5%를 기프트카드나 보너스 포인트로 제공한다.

KB카드는 이달말까지 홈페이지에 ‘이벤트 존’을 설치, 10만원 이상 이용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휴가비 500만원, , 무주리조트 2박 숙박권 등의 경품을 준다. 또 8월 31일까지 KB기업카드고객을 대상으로 한 경품이벤트도 개최한다. 외환카드는 7~8월 롯데월드 수영장과 캐리비안베이ㆍ덕산스파캐슬ㆍ설악워터피아 등 전국 유명 워터파트 무료입장이나 할인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제주도 여행자를 위해, 제주도 소재 166개 가맹점을 통해 즉석 할인 및 각종 우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 이와 함께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망상해수욕장에 ‘신한 아름다운 캠프’도 운영한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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