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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6.06.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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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네트웍스 9일만에 약세로

기업 실적 호조로 뉴욕 증시가 모처럼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12일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로 장중 ‘오르면 밀리는’ 모습이 되풀이됐다. 기계와 비금속광물, 은행 등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으나 통신과 유통, 증권은 부진했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하이닉스는 4.2% 하락했다. 급등하던 SK네트웍스가 9일 만에 상승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곤두박질쳤고, SK텔레콤 데이콤과 KTF 등 통신주들이 일제히 밀려났다.

■ 통신·비금속株 큰폭 하락

코스닥지수는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전날 뉴욕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상승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약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흐름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8.7%)와 비금속(-3.0%)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인터넷(2.0%)과 건설(2.1%) 등은 강세를 유지했다.

최근 강세가 두드러졌던 LG텔레콤이 차익매물로 14.3% 급락한 반면, KT에 영화정보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한 미디어코프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넥셀은 항암기술 도입 소식이 호재가 돼 4.8%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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