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 대우건설 인수 기대↑
대우건설 인수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했다. 가장 높은 응찰가를 써낸 사실이 일찍이 알려지면서 시장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시장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면 그룹차원의 중장기육성대책이 나올 수 있어 시너지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그러나 이날 시장에서는 탈락이 유력시되는 유진기업이 상한가까지 오르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우건설 매각가가 너무 높다는 평가와 관련, 인수전 탈락이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 호재로 여겨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건설 - 채권단 지분매각 악재
채권단의 보유지분 매각소식에 급락했다. 외환은행은 이날 현대건설 출자전환주식 중 566만5,000주를 국내외 블록세일 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주당 매각 가격은 지난 19일 종가에서 5% 할인된 4만2,700원이며 총 매각대금 규모는 2,419억원이다. 이번에 매각된 주식은 현대건설 구조조정 과정에서 출자전환을 통해 보유한 주식 중 매각제한이 해제된 지분으로 총 발행주식의 5.17%이다. 이에 따라 외환은행의 현대건설 보유 지분은 12.58%로 감소됐다.
SK네트웍스 - 사흘째 상한가 4만원대
사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면서 4만원선도 돌파했다. 이달 들어 SK네트웍스는 수직 상승했다. 평소 1만원대에 머물렀던 주가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3배나 급등한 것이다. 마치 코스닥시장의 테마주 급등세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애초 코스피200지수의 구성종목으로 편입된다는 소식으로 시동이 걸린 SK네트웍스의 상승세는 최근 러시아 석유개발사업 소문까지 돌면서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우선주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2만6,450원까지 치솟았다.
최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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