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채널 OCN이 25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동안 인기 외화시리즈 ‘CSI’(사진)의 베스트 에피소드를 연속 방송하는 ‘CSI 데이’ 특집을 마련한다. 26일 오전 9시 ‘CSI 시즌6’ 첫 방송을 기념해 기획한 것으로, 시즌1~5 총 117편의 에피소드 중 22편을 엄선해 소개한다.
미제 사건들을 다룬 시즌1의 첫 편 ‘파일럿’, 8화 ‘얼굴 없는 남자’, 시즌2의 13화 ‘갈등’을 비롯해 오리지널 멤버와 스핀오프 멤버들이 만나 사건을 해결하는 시즌2의 22화 ‘공동수사’, 할리우드 최고의 아역배우로 꼽혔던 다코다 패닝이 출연한 시즌1의 7화 ‘벽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등이 차례로 방송된다. 시청자 투표 등을 통해 길 그리썸, 캐서린 윌로우스, 워릭 브라운, 닉 스톡스, 새라 사이들 등 주인공별 베스트 에피소드도 선정해 방송한다.
25일 오전 9시와 26일 오전 8시, 릴레이 방송의 처음과 끝은 CSI 제작에 얽힌 궁금증을 풀어줄 특집 ‘All About CSI’가 장식한다. 국내에 공개되지 않은 메이킹 필름과 촬영 뒷얘기, 주연 배우 인터뷰 등을 담았다. 미 CBS방송에서 2000년 첫 방송된 이후 줄곧 시청률 수위를 기록하며 전세계 시청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CSI의 역사도 짚어본다.
OCN은 또 ‘가장 엽기적인 사건’ ‘가장 불쌍한 범인’ 등을 뽑아 소개하는 ‘CSI 어워드’도 마련한다. ‘CSI’가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에 수차례 후보로 올랐으나 상복이 별로 없었던 것에 착안한 깜짝 이벤트. 그리썸 반장의 명대사를 뽑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CSI 시즌6’은 총 24화로, 매주 월ㆍ화 오전 9시, 오후 8시50분에 방송한다.
이희정 기자 ja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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