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신용사업(은행·공제)과 경제사업(농업^축산)을 떼어내는신·경분리를 정부자금 지원 없이 추진하면 15년이 걸린다는 내용의 용역보고서를 농림부에 제출했다.
16일 농협이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작성한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신·경분리 추진에 7조6,000억원이 필요하며, 농협의 자체 이익잉여금으로 조달하려면 15년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부 관계자는“이번 보고서는 참고자료일 뿐이며, 관계부처 등과 협의
를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까지 신·경분리 최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농협 신·경분리는 10여년간 논의만 있고 해결되지 않은 상태로,농협은 지난 해 7월 개정^시행된 농협법이 1년 이내에 신^경분리 계획안을 농림부 장관에게 제출하도록 규정함에 따라 이달 말 농림부에 세부추진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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