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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CEO과정 도전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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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튼스쿨 CEO과정 도전해볼까

입력
2006.06.16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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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년 역사의 미국 최초 경영대학원' '월스트리트저널 선정 세계 1위의 경영대학원'

미국 펜실베니아대 산하 경영대학원인 와튼스쿨을 간단 명료하게 표현해주는 수식어들이다. 1881년 설립된 와튼스쿨은 미국 최고(最古)의 경영대학원일 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의 언론 및 전문기관으로부터 세계 최고(最高)의 경영대학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로인해 우리나라에서도 경영학석사(MBA)를 목표로 와튼스쿨의 문을 두드리는 젊은이들이 적지 않다.

바로 이 와튼스쿨의 최고경영자 과정을 국내에서 이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과 와튼스쿨은 국내 최고경영자(CEO)들을 대상으로 제2기 'KMA-와튼스쿨 최고경영자과정' 수강생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세계적인 기업들을 직접 컨설팅하고 있는 와튼스쿨 각 분야의 전문 교수진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강의를 담당하기 때문에 글로벌 기업들의 성장 및 혁신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국내에서 얻을 수 있다는 게 이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이다. 이 때문에 이 과정은 3월 제1기 과정 시작 당시부터 큰 주목을 끌었다.

제1기 과정은 이승한 삼성테스코 사장,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이휘성 한국IBM 사장, 황우진 푸르덴셜생명 사장, 정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등 54명의 최고경영자들이 수강하고 있으며, 7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제1기 과정은 수업별 만족도가 90%를 상회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5일 시작돼 내년 1월 19일 종료되는 제2기 과정도 1기와 마찬가지로 국내 수업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수료식은 미국 필라델피아의 와튼스쿨에서 진행된다. 수업내용은 글로벌 경영환경에서 CEO가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 등 글로벌 시각과 비전, 방향성 제시에 모아질 예정이다. 수업방식은 최신 이슈와 이론에 대한 강의는 물론, 수강생들의 자유 토론과 발표, 글로벌 사례 연구, 그룹 프로젝트 수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KMAC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현지의 와튼스쿨 수업방식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며 "수강생들과 교수진이 함께 고민하고 토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글로벌 경영혁신 기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지만 동시통역 서비스도 제공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되며 와튼스쿨 최고위 과정의 동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과 향후 와튼스쿨의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문의 02-3786-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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