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놀이공원이 여름 속으로의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공통된 주제는 시원한 물과 아름다운 꽃 그리고 노래이다. 낭만의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는 야간개장은 필수이다.
▲ 에버랜드는 16일부터 8월 31일까지 썸머 스플래쉬 페스티발을 연다. 물을 테마로 지난해 선을 보여 크게 크게 호평을 받았던 이 이벤트는 올해 에버랜드 개장 30주년을 맞아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기획이 되어 있다.
60톤의 쏟아지는 물을 맞는 스플래쉬 퍼레이드가 매일 3회 실시되고, 워터 캐논과 워터 노즐 등 다양한 물 분사 장치가 동원된 스플래쉬 존이 새로 문을 연다. 물을 테마로 한 ‘락스 빌 워터 파티’, ‘스플래쉬 팡’ 등 새로운 공연도 볼거리이다. (031)320-5000
▲ 롯데월드는 본격적인 여름 축제에 앞서 리허설 격인 야야호 야호(夜好)축제를 이달 말까지 열고 있다. 입장권 30% 할인, 오후 6시 이후 입장객은 별도의 비용 없이 입장권만으로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는 등 고객을 위한 할인 이벤트가 주를 이룬다. 밤에만 볼 수 있는 환상적인 코리아 파이팅 불꽃놀이쇼, 레이져쇼, 나이트 피버, 한밤의 라이브, 호반 영화 시사회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02)410-2000
▲ 서울랜드가 준비한 메뉴는 꽃과 노래. 8월 31일까지 아름다운 호수가 내려다 보이는 베니스 무대에서 ‘쇼! 백만 송이 장미’를 하루 세 차례 공연한다. 더위를 날리는 경쾌한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캉캉춤은 물론 국내 가요를 비롯한 다양한 음악이 소개된다. (02)504-0011
권오현기자 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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