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뇌졸중·심근경색 응급환자 발생때 3시간내 치료 받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뇌졸중·심근경색 응급환자 발생때 3시간내 치료 받게

입력
2006.06.13 00:03
0 0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심ㆍ뇌혈관질환으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3시간 안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2010년까지 갖춰진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심ㆍ뇌혈관질환 종합대책’에 따르면 2010년까지 국립의료원 내에 중앙 심ㆍ뇌혈관질환 관리센터를 두는 등 전국 16개 지역별로 심ㆍ뇌혈관 질환 센터를 지정ㆍ운영, 응급 환자들이 발병 후 3시간 안에 처치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질환 센터는 심ㆍ뇌혈관질환 치료 장비 등 인프라를 갖추고, 응급실 담당 의료진 외에 심ㆍ뇌혈관 전문의를 24시간 상주한다.

이 대책은 최근 30세 이상 성인의 3분의 1 정도가 고혈압 비만 등 질환을 갖고 있어 향후 심ㆍ뇌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위험군에 속하는 등 국민건강이 나빠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복지부는 또 5개 보건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비만클리닉을 2009년까지 전국 보건소로 확대하고 건강보험관리공단에서 시행하는 일률적인 건강검진을 개인별 위험요인에 대한 맞춤형 건강검진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주요 만성질환의 등록 관리 시스템 운영도 추진된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 환자들에게 본인 부담금 치료비의 절반을 국가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고혈압 환자를 기준으로 대략 연간 7만원 정도의 치료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yangh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