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 나라 23명씩 모두 736명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그 중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 유럽 5대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가 전체 47% 에 이르는데 특히 박지성 이영표를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102명이 각국 국가대표로 활약한다.
가장 나이 어린선수는 잉글랜드 샛별 테오 월콧(17ㆍ아스널). 그가 독일 본선에서 골을 터뜨릴 경우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이라는 새 기록도 세우게 된다. 반면 튀니지 골키퍼 알리 붐니젤은 불혹의 나이로 그라운드에 나선다. 월드컵 사상 그보다 나이가 많은 선수로는 로제 밀라, 팻 제닝스, 피터 실튼, 디노 조프가 있었다.
월드컵 본선 최다 참가 선수는 주최국 독일의 올리버 칸(37ㆍ바이에른 뮌헨)과 미국의 미드필더 클라우디오 레이나(33ㆍ맨체스터시티)와 수문장 케이시 켈러(37ㆍ보루시아 MG), 사우디아라비아의 살아있는 전설 모하메드 알 데아예아(33ㆍ알 알리)와 베테랑 공격수 사비 알 자베르(34ㆍ알 히랄), 그리고 브라질의 카푸(36ㆍAC 밀란)와 호나우두(30ㆍ레알마드리드) 등 모두 7명으로 이번이 4번째 출전이다. 6명은 연속 출장이며, 켈러만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참가하지 못한 대신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하게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뛴 선수이다.
박상준 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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