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매도에 휘둘려 약세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선물 매도로 촉발된 프로그램 매매에 무기력하게 휘둘리다 약세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반면 대형 자동차와 조선주 등 운수장비 업종은 2.92% 올라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가 6.80% 급등한 것을 비롯, 기아차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상승했다. 코스피200지수 신규 편입대상 종목들인 SK네트웍스 GS 한국유리 등의 강세도 이어졌다. 그러나 삼성전자 등 대형기술주와 국민은행 등 금융주들은 하락 마감했다.
■ 시총 상위종목 줄줄이 급락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코스닥지수 600선이 붕괴되며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운송장비ㆍ부품 인터넷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거 내렸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은 2.77% 올라 30만원 선을 회복했지만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등 시총 2~5위 종목은 급락했다.
그러나 급락장 속에서도 남선알미늄에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제이엠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나노파티클 제조기술 도입계약을 체결한 바이오니아 등 개별 재료 보유 종목은 상한가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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