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전세계 주요 상장기업 가운데 2000년 이후 2004년까지 주주가치를 가장 많이 증가시킨 회사로 뽑혔다.
1일 세계적 경영컨설팅 업체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이 발표한 ‘2005 가치창조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00~2004년 연평균 69.7%의 주주수익률(TSRㆍ기업가치 증가분과 배당수익률을 합한 개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2개 산업군, 613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국 소비재 기업 하만인터내셔널(55.7%), 일본 자동차 관련 업체 NOK(55.3%)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국내 기업으로는 자동차 업종에서 현대자동차(29.6%)가 5위를, 신세계(39.9%)는 소매업종에서 4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연평균 TSR 13%)는 테크놀로지 부문에서 미국의 시만텍(28.5%) 등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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