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이 최근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31일 "피곤할 경우 눈꺼풀이 겹치는 ‘상안검 이완증’ 때문에 불편을 없애기 위해 눈꺼풀 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실장도 “자꾸 눈이 겹쳐져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지난해 2월 이 실장과 비슷한 증세에 따른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눈꺼풀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됐다. 이 실장은 당초 상안검 이완증의 소견이 보이는 왼쪽 눈꺼풀만 수술하려 했으나 양쪽을 함께 하는 게 좋겠다는 의료진의 의견에 따라 양쪽 눈꺼풀 모두 수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실장은 이달초 노 대통령의 몽골 등 해외순방 기간에 수술을 받았으며 이 때문에 지난 15일 노 대통령 귀국시 선글라스를 낀 채 서울공항으로 출영을 나왔다.
김광덕 기자 kd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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