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의 장녀 연경(28)씨와 윤 관(31) 블루런벤처스 사장이 29일 경기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 곤지암 컨트리클럽에서 결혼했다.
결혼식은 구 회장 내외와 윤 사장의 부친인 윤태수씨 내외를 비롯, 양가의 가까운 친인척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앞서 윤 사장과 구연경씨는 지난해 12월 약혼식을 올렸다.
윤 사장은 미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과와 심리학을 복수전공하고 경영공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2000년 블루런벤처스(당시 노키아 벤처 파트너스)에 입사했고, 구연경씨는 연세대 사회복지학과와 미 워싱턴대 사회사업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두 사람은 미국 유학 시절 만나 교제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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