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측면 공격’ 대 ‘중앙 원터치 패스에 의한 공간침투’. 한국과 스위스의 스타일은 공격루트에서 가장 대비된다.
한국이 이천수, 설기현, 박지성 등 측면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통해 골문을 노리는 경우가 많은 반면 스위스는 중앙에서 상대 수비 사이로 한번에 찔러주는 공간침투를 즐겨 사용한다. 수비 뒷 공간으로 연결되는 송곳 패스는 위협적이다.
한국 선수들이 볼을 많이 끄는 경향이 있다면 스위스는 볼을 오래 갖지 않고 한번에 연결하는 빠른 패스가 돋보인다. 닮은 꼴은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강한 압박 플레이.
스위스는 미드필드에서부터 밀착마크와 거친 태클을 통해 상대 공격을 차단하고 빠른 역습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포메이션에서는 양팀 모두 포백을 활용하는 4-3-3(한국)과 4-4-2(스위스)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정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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