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분기 성장률 亞 바닥권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아시아 경쟁국과 비교해 여전히 바닥권인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로 괜찮은 성적을 거뒀지만, 10.2%를 기록한 중국은 물론 싱가포르(10.6%) 홍콩(8.2%) 등 중화권 국가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비해 대만은 4.9%로 한국보다 낮았다.

한편 한국은 2004년과 2005년에 각각 4.7%, 4.0%로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부진한 성장에 그쳐 중국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경쟁국 중에서 2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송용창기자 hermeet@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