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동 후 에어컨 켜고, 도착 3분전에 꺼라
에어컨을 켠 채 시동을 걸면 에어컨 압축기를 함께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모터와 배터리 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또 에어컨을 끄면 증발기에 외부와의 기온 차로 물방울이 발생, 먼지와 엉겨 곰팡이 냄새가 생기므로 도착 전에 미리 에어컨을 꺼서 물방울을 증발시키는 게 좋다.
● 에어컨은 3~4단부터 작동시켜라
1, 2단이 아닌 3, 4단부터 시작하는 게 효율면에서 좋다. 냉각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여 일단 더위를 가시게 하면 1, 2단으로 낮춰도 시원함이 유지되기 때문이다.
● 내기 순환모드로 사용해라
요즘 출고되는 대부분의 차량은 최초 작동시 외기 유입모드로 작동되도록 설계돼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시내 주행시에는 매연이 들어 오기 때문에 내기 순환모드로 작동하는 게 좋다. 실내온도를 낮추는 데에도 더 효과적이다.
●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라
황사가 심하면 차내 필터가 오염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효율도 떨어진다. 에어컨을 작동해 보고 이상한 냄새가 나면 우선 필터를 점검해라.
● 에어컨 사용료는 1시간에 1,000원이다
에어컨을 4단으로 작동시키면 껐을 때보다 연료가 18.7% 더 들어간다. 에어컨 작동에 따른 연비는 껐을 때 13.50㎞/ℓ, 1단 12.08㎞/ℓ, 2단 12.07㎞/ℓ, 3단 11.44㎞/ℓ, 4단 10.98㎞/ℓ 가량이다. 소형 차의 경우 에어컨을 2~3단으로 작동시키고 1시간을 운행할 때 드는 비용이 1,000원 정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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