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25ㆍKTF)가 한국낭자군 가운데 시즌 첫 2승 발판을 마련했다.
이미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코닝의 코닝골프장(파72ㆍ6,062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코닝클래식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무명의 낸시 스크랜턴(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지난 2월 필즈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던 이미나는 이로써 한국선수 가운데 시즌 첫 2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최근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한희원(28ㆍ휠라코리아)과 ‘작은 거인’ 장정(26ㆍ기업은행)도 6언더파 66타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첫 승을 바라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4개 대회 연속 톱5와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급상승세의 한희원은 보기없이 이글 1개, 버디 4개를 뽑아냈고, 지난해 브리티시여자오픈 챔피언 장정은 2~7번홀에서 연속 6개홀 버디를 잡는 등 버디 9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선두권에 포진했다.
지난달 진클럽스 앤드 리조트오픈에서 3년9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슈퍼땅콩’ 김미현(29ㆍKTF)도 4언더파 68타로 공동 13위에 포진, 우승 경쟁에 뛰어들 채비를 갖췄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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