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인·PR매도 1,300선 깨져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시 매물 공세로 1,3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은 2,30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12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투신권이 9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는 등 기관도 10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1,55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창고(-4.84%)와 은행(-4.68%), 기계(-4.09%) 건설(-4.08%) 업종이 4% 이상의 큰 낙폭을 기록했다.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2.07%, 3.77% 내렸다.
■ 4개월만에 최저지수 기록
역시 외국인의 연속 매도로 4개월 만의 최저로 떨어졌다. 기관은 217억원 어치를 순매수, 6일 연속 ‘사자’를 외쳤으나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6억원과 8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오락ㆍ문화 업종이 1.46% 올랐을 뿐 전 업종이 하락했다. 디지털컨텐츠, 통신장비, 정보기기 등이 4~5% 급락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NHN(1.07%)과 네오위즈(0.82%)는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CJ인터넷(-6.48%) KTH(-4.20%) 엠파스(-7.91%) 등 여타 인터넷업체들은 급락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