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현재 중3이 대학에 들어가는 2010학년도부터 대입 수시1학기 모집을 완전 폐지할 것을 교육인적자원부에 건의했다. 교육부는 공청회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수시1학기 폐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혁신위는 24일 교육부에 보낸 공문에서 “2008ㆍ2009학년도 2년간은 각 대학에 수시1학기 폐지를 권고하고 2010학년도부터는 폐지를 법제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혁신위 관계자는 “수시1학기 전형이 대학과 고교를 1년 내내 입시업무에 매달리게 하는 등 부작용이 크다”고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김진각 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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