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뉴카렌스, 현대자동차의 신형 아반떼에 이어 현대차가 외국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경쟁하기 위해 9월 내놓을 예정이던 테라칸 후속 EN(프로젝트명)의 출시도 늦춰질 전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1일 당초 테라칸 후속 대형 SUV인 EN을 9월께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정몽구 회장의 구속에 따라 9월 판매가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혔다.
EN은 현대차가 소형 SUV인 투싼, 중형 SUV인 싼타페에 이어 수입 SUV의 판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대형 SUV. 테라칸과는 차의 크기나 승차감, 편의성 등에서 완전히 다른 고급스런 외관의 7인승 차량이다. 국내 시장에는 현대차가 최초로 개발한 3.0ℓ V6 디젤엔진이, 수출용에는 3.8ℓ 가솔린 엔진이 각각 탑재된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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