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 개인·투신 매수로 상승 반전

외국인의 파상적인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개인ㆍ투신의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지수는 외국인들의 매물이 늘어나면서 장 중 한때 1,350선을 아래로 밀렸으나 개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프로그램 매매가 순매수로 돌아선 데다 오후 들어 일본 금리정책 유지 방침에 도쿄 증시가 상승 반전하면서 오름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증권(2.32%), 건설(2.09%), 기계(1.85%) 업종 등이 2% 안팎의 강세를 보인 반면 통신(-1.59%), 의료정밀(-0.52%) 등은 하락했다.

■ 낙폭 컸던 정보기기 급반등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급락 하루 만에 반등했다. 해외증시의 약세로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장중 개인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로 돌아선 뒤 후반 오름폭을 확대했다.

개인이 32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6일 연속 매수 우위를 지킨 가운데 기관은 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19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 공세를 펼쳤다. 업종별로는 최근 낙폭이 컸던 정보기기가 급반등한 것을 비롯해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화학, 디지털콘텐츠, 통신장비 등이 대부분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