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불문학자이자 학술원 회원인 손우성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19일 오후2
시40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102세.
고인은 1904년충북 청원에서 태어나 경기고, 일본 호세이대 불문학과를 졸업하고 광복 후 성균관대와 서울대교수를 지내면서 우리나라 최초로 불문학을 가르쳤다. 이후 한불문화협회장, 한국불어불문학회장, 아리앙스 프랑세즈 이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프랑스 문화훈장, 프랑스 공로훈장, 대학민국 학술원상을 받았다. 유족은 아들 석린(충북대불문과 교수)씨 등 2남2녀.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발인은 21일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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