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작품을 만드는 영국 무용단 캔두코(Candoco)가 26, 27일 오후 8시 서울 대학로의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한국현대무용협회가 주최하는 Modafe(국제현대무용제) 2006의 초청 공연이다.
‘할 수 있다’는 뜻의 단체명에서 드러나듯 이들은 육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예술적 성취를 추구한다. 다리가 없거나 휠체어를 탄 단원이 비장애인 단원과 함께 춤 추는 모습은 몸과 춤에 대해 다시 생각케 한다. 격정적이고 유쾌한 작품 ‘여정’과, 연극적 요소가 짙은 ‘어리석음을 찬미하여’를 선보인다. (02)765-5352
오미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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