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겹호재 발표 상한가
두 가지 호재를 한꺼번에 발표해 급락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레인콤은 이날 2.2인치 화면의 지상파DMB 전용 수신기 ‘아이리버 포켓TV’를 2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레인콤의 디지털기기 중 처음으로 MP3 기능이 제외된 제품으로, MP3 제조업체에서 종합 디지털미디어기기 제조업체로 거듭날 수 있을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클릭스’를 미주 지역에서 출시한다고 공시했다.
●강원랜드-증권사 보고서에 급락
증권사의 부정적인 보고서에 급락했다. 현대증권은 18일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시장수익율’을 제시하고, 현재주가가 적정 주가라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2005년 1분기부터 금연조치를 전 영업장으로 확대했고 이 결과 분기당 453억원에 달했던 슬롯머신 매출액이 2006년 1분기에는 236억원으로 감소했다”며 “특히 2005년 4분기 ‘윤상림 스캔들’과 낮은 베팅 한도로 회원영업장의 고액베팅자들이 마카오 등 해외카지노를 선호하는 점도 고질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현대상선-M&A 재료 덕 급반등
인수ㆍ합병(M&A) 재료에 힘입어 폭락장에서도 상한가까지 급등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은 19일 유상증자 주주명부를 폐쇄한다.
주주명부가 폐쇄되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측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우호지분 차이가 확연히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민제 한화증권 연구원은 “현대상선이 주주명부 폐쇄일을 앞두고 1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며 “최근 낙폭이 깊은 상황에서 대한해운의 M&A 재료가 현대상선에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진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