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 후보 가운데 한국인 평균에 가까운 이는 한나라당 경남지사 김태호 후보다. 그는 2억8,9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5년간 2,500만원의 세금을 냈다. 육군 병장 만기제대로 군복무를 마쳤고 전과도 없다. 물론 세금체납도 없다.
열린우리당 대구시장 이재용 후보도 한국인의 평균에 가까웠다. 그는 2억8,0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5년간 납세액은 1,900만원이었다. 육군 중위로 군 복무를 했다.
기초단체장 가운데서는 한나라당 포천시장 박윤국 후보가 평균에 가까운 후보로 꼽혔다. 철원군 부군수를 역임하고 이번에 철원군수로 나서는 우리당 문경현 후보도 평균 한국인이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역임하고 경북 경산시장으로 나서는 무소속 서정환 후보도 평균에 가까웠다.
광역의원 중에는 경북 영덕에 출마하는 무소속 안효백 후보, 전남 완도에 출마하는 민주당 이부남 후보 등이 재산 납세 병역 전과 등의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기초의원에서는 경북 포항에서 출마하는 한나라당 최술식 후보와 충남 연기군에서 출마하는 우리당 박휘서 후보가 한국인 평균에 가까웠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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