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한국에 옵니다. 피카소는 92세의 일기로 타계하기까지 20세기 미술을 창조하고 이끌고 지배한 불세출의 예술가로 무려 5만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한국일보사는 2004년 샤갈전에 이어오는 5월20일부터 9월3일까지 "위대한 세기: 피카소"전을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으로 개최합니다. 국내 피카소전으로는 최대규모인 이번 전시에서는 초기 청색시대를 대표하는 걸작들로부터 각 시기를 대표하는 대형 유화작품 50여점을 비롯해 구아슈와 파스텔 및 데생을 포함하는 총 140여점의 진품들이 피카소의 삶과 예술을 한눈에 보여 줄 것입니다.
전시 주제는 "피카소의 사람들"로서 연대기적인 서술을 곁들인 전시구성을 통해작가의 시대적, 양식적인 발전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피카소가 작품을 통해 만난 수많은 사람들을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가 만나는 감동의 장이 될 것입니다.
총 작품가 6,000억원에 이르는 이번 전시작들은 세계 20여곳의 미술관과 재단, 개인 소장자들로부터 대여한 작품들입니다. 특히 피카소의 막내딸인 팔로마 피카소와 화상 칸바일러 화랑의 소장작은 단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이번 전시를 한층 부각시킬 것입니다. 미술문화 발전의 선두에 서서 국내 최고의 미술전시를 개최해 온 한국일보사는 이번전시의 전야제 리셉션을 5월19일 오후 6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해 열고자 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관련기사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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