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실적호조로 상승세
1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4일간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힘차게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녹십자는 11일 매출액 844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1%, 영업이익은 48.3% 늘어난 수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자회사간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지난 해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이번 1분기 영업이익 상승은 그 효과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텔레콤-하나로 인수설에 급등
LG그룹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설로 급등했다. LG텔레콤은 장 중 한때 1만3,0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이후 다소 밀리면서 950원(7.98%) 상승에 만족하며 장을 마감했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에서 LG그룹의 하나로텔레콤 인수설을 설득력 있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씨티그룹증권도 10일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가치평가면에서 매력이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LG텔레콤은 지난달에만 가입자가 1만169명 늘어났다.
박희정 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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