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름 울산 태화강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 3명이 모두 의사자로 선정됐다.
울산시는 보건복지부 의사상자심의위원회는 10일 친구를 구하려다 익사한 울산중구 내황초등학교 김다예, 김민화 양과 이진희(이상 당시 4학년ㆍ11세)군 등 3명을 모두 의사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김양 등은 2003년 7월9일 오후 울산 중구 반구동 내황교 태화강 하류에서 물에 빠진 친구 이모양을 구하기 위해 물에 뛰어들었으나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이양만 구조됐고 김양 등 3명은 모두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울산=목상균 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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